[설 선물] (가공식품) 실속형 스팸ㆍ참기름…웰빙族은 홍초ㆍ원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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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은 받는 사람이 섭섭하지 않으면서도 주는 사람의 부담도 없는 품목이 최상의 선택이다. 그런 점에 먹을거리는 가장 무난한 선물로 분류된다. 올 설 대목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고급 제품의 수요 증가와 고물가로 인한 실속파 증가라는 상반된 요소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이 때문에 중저가 실속형 웰빙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식품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 대상 한성기업 농협 동원F&B 등은 올해 설선물 세트 물량을 작년 설에 비해 최고 40%가량 늘렸다. 음료도 기능성을 가미한 식초음료와 원두커피 제품,홍삼 음료 등이 대거 선보였다.
◆실속형 가공식품이 명절 스테디셀러
CJ제일제당은 길어진 설 연휴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과일 가격 등 신선상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15%가량 늘렸다. 반면 최근 물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1만원대에서 5만원 선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고객 선택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인기 제품인 스팸의 경우 스팸 클래식(200g짜리 3개)과 올리고당(700g짜리 1개),요리 올리고당(700g짜리 1개)으로 구성된 스팸 스위트2호가 1만4900원,340g짜리 스팸 12개가 들어간 스팸 1호가 5만5900원이다. 햇바삭김 5호(9900원)는 1만원 미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상은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종류는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을 중심으로 70여개에 이른다. 신안 천일염,유기농 오푸드 등도 새로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참빛고운 올리브유,참빛고운 쌀눈유,홍초 석류와 복분자,우리팜,맛선생 한우와 해물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 1호.가격은 6만2000원이다. 참빛고운 카놀라유,우리팜,참빛고운 통참깨 참기름,마늘소금 등을 다양하게 담은 청정원 5호는 4만2000원에 내놨다.
수산물 가공식품 강자인 한성기업은 젓갈제품 7종,캔참치 10종,선어세트 30종 등 총 47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판매 중이다. 무농약 고춧가루와 마늘,천일염을 사용한 명란과 숭어알이 들어있는 젓갈眞(진)세트,키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젓갈특호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젓갈眞(진)세트는 프리미엄골드명란 500g,진품백명란 500g,어란 200g(숭어알)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0만원이다. 젓갈蘭(난)세트는 18만원,젓갈특호세트는 14만원이다. 한성 캔햄 선물세트는 국산 돼지고기와 국산 천일염으로 만든 쿡앤팜과 런천미트 등으로 구성했으며,가격대는 2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동원F&B도 작년 설보다 30% 많은 460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소비자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해 종합 및 실속형으로 200여가지를 마련했다. 가격대는 3만~4만원대를 주력 제품으로 삼았다.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 등을 혼합한 특19호가 4만1000원,들기름김과 카놀라유가 혼합된 양반김 혼합3호-S세트가 3만3000원이다. 고가 제품으로는 고급 참치캔 (165g) 16개가 들어간 동원참치 명작V가 대표 상품.가격은 13만원이다.
농협 목우촌은 국내산 돼지고기만으로 만든 수제햄,바비큐,캔햄 등 총 43종의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가격은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다. 농협은 또 아름찬 브랜드의 고추장 4종 선물세트를 각각 2만2800원,참 · 들기름류 2종을 각각 3만9500원과 4만9500원에 내놨다. 사조해표는 1만~6만원대의 선물세트 75종을 선보였다.
◆음료는 커피 · 기능성 제품이 대세
음료도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과 최근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원두커피 중심으로 선물세트가 꾸려졌다. 스테디셀러인 주스는 중저가 제품을 주요 음료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1은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리퍼,머그컵으로 구성됐다.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칸타타 시그너처 편의형 세트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바로 정통 원두커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3만원에서 5만원 선이다. 주스는 프리미엄 오렌지 · 포도 · 사과 등 3개,프리미엄 오렌지 · 포도 · 제주감귤 등 3개를 넣은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대상은 '마시는 홍초'를 핵심 선물세트로 내놨다.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블루베리,복분자,매실 등의 과실과 함께 발효 · 숙성시켰다. 홍초 1호가 4만1000원,홍초 2호가 3만1000원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실속형 가공식품이 명절 스테디셀러
CJ제일제당은 길어진 설 연휴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과일 가격 등 신선상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15%가량 늘렸다. 반면 최근 물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1만원대에서 5만원 선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고객 선택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인기 제품인 스팸의 경우 스팸 클래식(200g짜리 3개)과 올리고당(700g짜리 1개),요리 올리고당(700g짜리 1개)으로 구성된 스팸 스위트2호가 1만4900원,340g짜리 스팸 12개가 들어간 스팸 1호가 5만5900원이다. 햇바삭김 5호(9900원)는 1만원 미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상은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종류는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을 중심으로 70여개에 이른다. 신안 천일염,유기농 오푸드 등도 새로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참빛고운 올리브유,참빛고운 쌀눈유,홍초 석류와 복분자,우리팜,맛선생 한우와 해물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 1호.가격은 6만2000원이다. 참빛고운 카놀라유,우리팜,참빛고운 통참깨 참기름,마늘소금 등을 다양하게 담은 청정원 5호는 4만2000원에 내놨다.
수산물 가공식품 강자인 한성기업은 젓갈제품 7종,캔참치 10종,선어세트 30종 등 총 47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판매 중이다. 무농약 고춧가루와 마늘,천일염을 사용한 명란과 숭어알이 들어있는 젓갈眞(진)세트,키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젓갈특호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젓갈眞(진)세트는 프리미엄골드명란 500g,진품백명란 500g,어란 200g(숭어알)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0만원이다. 젓갈蘭(난)세트는 18만원,젓갈특호세트는 14만원이다. 한성 캔햄 선물세트는 국산 돼지고기와 국산 천일염으로 만든 쿡앤팜과 런천미트 등으로 구성했으며,가격대는 2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동원F&B도 작년 설보다 30% 많은 460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소비자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해 종합 및 실속형으로 200여가지를 마련했다. 가격대는 3만~4만원대를 주력 제품으로 삼았다.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 등을 혼합한 특19호가 4만1000원,들기름김과 카놀라유가 혼합된 양반김 혼합3호-S세트가 3만3000원이다. 고가 제품으로는 고급 참치캔 (165g) 16개가 들어간 동원참치 명작V가 대표 상품.가격은 13만원이다.
농협 목우촌은 국내산 돼지고기만으로 만든 수제햄,바비큐,캔햄 등 총 43종의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가격은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다. 농협은 또 아름찬 브랜드의 고추장 4종 선물세트를 각각 2만2800원,참 · 들기름류 2종을 각각 3만9500원과 4만9500원에 내놨다. 사조해표는 1만~6만원대의 선물세트 75종을 선보였다.
◆음료는 커피 · 기능성 제품이 대세
음료도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과 최근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원두커피 중심으로 선물세트가 꾸려졌다. 스테디셀러인 주스는 중저가 제품을 주요 음료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1은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리퍼,머그컵으로 구성됐다.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칸타타 시그너처 편의형 세트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바로 정통 원두커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3만원에서 5만원 선이다. 주스는 프리미엄 오렌지 · 포도 · 사과 등 3개,프리미엄 오렌지 · 포도 · 제주감귤 등 3개를 넣은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대상은 '마시는 홍초'를 핵심 선물세트로 내놨다.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블루베리,복분자,매실 등의 과실과 함께 발효 · 숙성시켰다. 홍초 1호가 4만1000원,홍초 2호가 3만1000원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