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겨울아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에서는 윤백희(은정 분)와 고혜미(배수지 분)의 피튀기는 라이벌 전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영분에서 고혜미(배수지)는 윤백희(은정)에 월말평가 1인자를 걸고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이날 고혜미는 월말평가를 위해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연습했지만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게 바로 노래의 진짜 맛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겨울아이'로 곡을 변경했다.

고혜미의 '겨울아이'는 진국(옥택연)과 어린시절 특별한 추억이 담긴 곡이었던 것. 그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 고혜미는 연신 진국을 바라보며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에 고혜미는 월말평가 심사 중 유일하게 100점을 얻어 좌중을 술렁이게 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드림하이 5화는 15.5%의 시청률을 기록해 방송 3주 만에 결국 월화극 1위로 부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