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증설 결정 시기적절했다"-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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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솔케미칼의 증설 결정이 시기적절한 판단이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11월12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 정보기술(IT)용 수요 증가로 원료 과산화수소와 반도체용 반정제 과산화수소 생산설비 증설에 63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원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웨이퍼 세척방식을 개별 제품에 분사하는 싱글 툴 방식으로 변경해 앞으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증설 결정은 시장 확대에 부합하는 적시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LCD 패널 식각액 제품도 LG디스플레이 8세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고, 삼성전자의 LCD 생산방식 변화로 신규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증설로 한솔케미칼은 2012년까지 과산화수소 생산 능력을 현재 5만5000톤에서 10만톤으로, 반도체용반정제는 2만톤에서 2만5000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한솔케미칼의 실적에 대해서는 "성과급, 기부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2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영업환경의 변화로 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5% 늘어난 2280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202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11월12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 정보기술(IT)용 수요 증가로 원료 과산화수소와 반도체용 반정제 과산화수소 생산설비 증설에 63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원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웨이퍼 세척방식을 개별 제품에 분사하는 싱글 툴 방식으로 변경해 앞으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증설 결정은 시장 확대에 부합하는 적시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LCD 패널 식각액 제품도 LG디스플레이 8세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고, 삼성전자의 LCD 생산방식 변화로 신규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증설로 한솔케미칼은 2012년까지 과산화수소 생산 능력을 현재 5만5000톤에서 10만톤으로, 반도체용반정제는 2만톤에서 2만5000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한솔케미칼의 실적에 대해서는 "성과급, 기부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2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영업환경의 변화로 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5% 늘어난 2280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202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