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5일부터 전국 839개 영업점에서 신형 그랜저(HG) 판매를 시작한다. 다양한 사양의 차량을 한꺼번에 전시,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의 전국 22개 주요 전시장에 사전계약 고객과 지역 저명 인사들을 초청,그랜저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차 홍보영상 상영,지역별 첫 번째 계약고객 축하 이벤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형 그랜저의 세부 사양을 소개하고 시승 신청도 받았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출시를 기념,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25일까지 예약 고객 중 25명을 추첨,제주 해비치호텔 2박3일 무료 이용권을 준다. 고객 400명(1인 2장)에게는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시회 관람권을 지급한다. 회사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이벤트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형 그랜저는 2005년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 만에 나온 풀 체인지 모델이다. 3.0모델에는 람다Ⅱ GDI(직분사)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70마력과 31.6㎏ · m,ℓ당 연비는 11.6㎞다. 지끔까지 2만3000여대의 사전 계약이 이뤄졌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