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13일 "2008년 중동소재 선주사와 맺은 3023억원 규모의 벌크선 7척 수주 계약이 당초 2012년 5월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 유엔 등의 대이란 제재로 사업 진행이 불가능해 계약종료일이 미확정 상태"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계약기간이 지연됐으나 추후 변경사항 확정 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