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한화투자증권은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한 대표는 2년 더 한화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앞선 재임 기간 한 대표가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사업 추진력 등을 고려해 회사 측은 그가 향후 회사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1965년생인 한두희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그는 한화투자증권에서 상품전략센터장, 트레이딩본부장으로 재직하다 한화생명보험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내다 2023년 3월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상승에 베팅했다. 테슬라 알주식뿐만 아니라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매수했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초고수들은 주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 관련 종목을 담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5.34% 하락했다. 지난 8주간 연속 하락한 만큼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서학개미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고수들이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 역시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TSLL)이다.순매수 2위 종목은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TQQQ)다. 미국 관세 정책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지난해 고공 행진했던 나스닥100 지수가 올해 크게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다.고수들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 버크셔 주식은 A, B주로 나뉘는데 A주는 의결권이 높고 가격이 비싼 반면(주당 약 11억원), B주는 의결권이 낮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약 75만원). 두 주식의 주가는 함께 움직인다. 버크셔는 현금 보유를 늘려 최근 미 증시 급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버크셔가 주가 오른 건 일본 5대 상
이르면 상반기 국내 최초의 종합투자계좌(IMA) 증권사가 등장할 전망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IMA 제도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며 그간 몸집을 불려온 증권사들이 신청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요건인 자기자본 8조원을 넘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비슷한 시기에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IMA 제도 구체화 막바지 작업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IMA 세부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IMA 제도가 만들어진 2016년엔 8조원 요건을 갖춘 곳이 없었다 보니 구체화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건전성 규제와 원금 지급 상품의 성격 규정 등을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희망하던 IMA 사업 전개에 따른 레버리지 비율 완화나 난외계정(재무제표의 별도 기록 계정)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협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운용하면서 ‘원금 보장’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명시하는 계좌다. 은행의 예금계좌와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더 높다. 증권사 관계자는 “조달 예탁금의 70%를 회사채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 등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업금융 투자 수익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연 5~6%까지 책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업계에선 IMA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직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두 회사의 인가 신청이 발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요건에 해당하는 곳은 이들 뿐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신종자본증권을 7000억원어치 발행하며 이달 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