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의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익스플로러가 '북미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 이 차는 올 상반기 한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11일 2011년형 익스플로러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후보작인 닷지 두란고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제치고 수상작에 뽑혔다고 밝혔다.

포드 트럭은 미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차종이다. 그동안 총 7번이나 북미 올해의 트럭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은 총 52만8349대를 팔아 미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 이 차를 전시한 후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는 3.5ℓ V6 Ti-VCT(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 엔진과 기존 2010년형 모델보다 30%가량 연비가 개선된 2.0ℓ 에코부스트 I-4 엔진의 두 모델이 출시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