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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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블루콤이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입니다.
블루콤의 경영 전략은 '안정 성장'입니다.
블루콤은 핸드폰에 장착되는 리니어 진동모터와 마이크로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이라는 세 가지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제품 개발은 물론, 중국 현지법인인 텐진 공장에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일괄생산시스템을 통해 고정비용을 줄였습니다. 2010년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습니다.
조인규 블루콤 상무이사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해외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탄탄한 사업 구조와 함께 블루콤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립 이후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07년 이후로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3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8%에 그치고, 유보비율은 1700%에 달합니다.
블루콤은 세 가지 사업 분야 중 최근 진출한 리니어 진동모터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리니어 진동 모터는 일반적인 진동 기능과 함께 핸드폰 액정을 건드릴 때마다 진동이 울리는 부품입니다.
블루콤의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진동력은 10% 높고, 전력소비는 최대 10%까지 적습니다.
조인규 블루콤 상무이사
"리니어 진동모터는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해 지난해 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이 부분(리니어진동모터)에서 매출이 가장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매출액은 300억원까지 매출비중은 지난해 7%에서 25%로 늘어날 것입니다"
오는 26일 상장 예정인 블루콤은 공모 자금으로 기존 텐진 공장의 설비를 늘리고, 중국에 제 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총 243억~324억원을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9천원~1만 2천원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