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회장(사진)이 국내외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 현장경영에 나섰다.

구 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확대 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11일 인도 출장길에 오른다. 그는 현지에서 구자열 LS전선 회장,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광우 LS 사장,손종호 LS전선 사장,최종웅 LS산전 부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과 임원들이 참석하는 그룹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전략시장인 인도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구 회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LS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존중과 배려,신뢰를 기반으로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이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비전을 만들었다.

그는 비전 선포 다음 날부터 계열사 방문에 나서 LS니꼬동제련 자회사 GRM이 충북 단양에 건설 중인 재활용 공장을 점검했다. 7일에는 LS니꼬동제련 본사가 있는 울산시 온산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