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기아차가 각각 20만원, 6만원 고지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0일 오전 10시 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0.76% 오른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한 때 20만1500원을 기록,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주가가 전일대비 2.57% 오른 5만9800원으로, 장중한 때 6만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에서 신차 판매 호조와 더불어 해외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왔다. 올해 역시 이같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이날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벨로스터와 YF쏘나타/K5하이브리드, KV7, 커브(Curb) 등 신모델들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기술력과 브랜 드가 다시 한번 재평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 자동차 수요가 전년대비 15% 이상 성장한 1350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미국판매 또한 각각 18%, 24% 성장하여 역대 사상최고치인 108만대 (현대차 64만대, 기아차 44만대)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