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0원대 진입 시도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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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20원 하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7일보다 0.3원 내린 1122원에 출발, 이내 1119.8원까지 밀렸다가 오전 9시 40분 현재 1121.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역외환율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화와 원화 강세 두 가지 상충되는 현상에 대해 "미 달러화보다는 원화의 민감도가 다소 높은 시장의 특성상 원화 강세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겠지만 방향성 면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서비스부문)취업자수는 10만 3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예상치는 15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진 9.4%를 기록했지만, 이는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현재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난 주말보다 0.04% 정도 상승한 2087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2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904달러에 거래 중이며, 엔달러 환율은 82.96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7일보다 0.3원 내린 1122원에 출발, 이내 1119.8원까지 밀렸다가 오전 9시 40분 현재 1121.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역외환율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화와 원화 강세 두 가지 상충되는 현상에 대해 "미 달러화보다는 원화의 민감도가 다소 높은 시장의 특성상 원화 강세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겠지만 방향성 면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서비스부문)취업자수는 10만 3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예상치는 15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진 9.4%를 기록했지만, 이는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현재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난 주말보다 0.04% 정도 상승한 2087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2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904달러에 거래 중이며, 엔달러 환율은 82.96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