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분쟁들을 조정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바꿨다.

한콘진은 오는 10일부터 원내 조직을 6본부 1국 체제로 개편하고 관련 인사조치를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조직 개편을 통해 한콘진은 차세대콘텐츠본부를 신설, 차세대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과 진흥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사업본부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한 '콘텐츠산업 현장애로 실태조사'의 결과를 반영, 콘텐츠 산업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콘텐츠본부 신설 ▲글로벌사업본부 역할 확대 ▲창작지원사업의 업무체계 통합 및 확대 ▲산업지원과 기반조성 부문 전담 2부원장 체계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신설 등이다.

이에 따라 한콘진은 ▲제작지원본부 ▲글로벌사업본부 ▲기반조성본부 ▲차세대콘텐츠산업본부 ▲전략정책본부 ▲경영지원본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등 6본부 1국 체제로 개편됐다.

이재운 진흥원장은"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략 시장 진출과 차세대 콘텐츠 진흥에 역점을 뒀다"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핵심 사업 분야의 확대를 통해 콘텐츠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