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이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호남석유 주가는 전날보다 6000원(2.03%)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4% 오른 30만5000원을 기록, 상장 최고가를 경신했다. LIG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이 지난해 4분기 면화가격 급등과 견조한 수요 증가로 사상최대 분기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9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M&A와 증설효과로 지분법 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타이탄사(社) 인수와 BD, EOA 증설 효과 등으로 2014년까지 지분법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29%,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원재료 가격 강세와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업황의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