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전 모양 차(茶) 세트,금 성분이 들어있는 곶감,샴페인 병에 담긴 커피.'

주요 백화점들이 올해 설 선물세트로 다양한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녹차를 틀로 찍어낸 덩어리 차인 '장흥 청태전 세트(30만원)'를 20세트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순금을 전기분해 등으로 물에 녹인 뒤 식물뿌리에 뿌리는 '금 유기화' 기술로 재배한 제주 우도 금땅콩과 경북 상주 금곶감(사진)을 선보인다. 금곶감 20개와 금땅콩 360g으로 구성된 세트 가격은 15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샴페인 병에 가압포장 방식으로 원두커피를 담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주니퍼 피크'(240g · 21만원)를 100병 한정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경북 봉화 청량산에서 30년간 전통 사찰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온 묘관 스님이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 장아찌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