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獨, 스파이 위성 비밀리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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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텐포스텐, 위키리크스 인용
미국과 독일이 민간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스파이 위성을 비밀리에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이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아프텐포스텐은 위키리크스로부터 입수한 미국 외교전문을 인용,"미국과 독일 정부가 지상에 있는 50㎝ 크기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한 고해상도 스파이 위성들을 개발하는 'HiROS'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른 유럽 국가들의) 민감한 반응을 우려해 환경 목적의 민간사업으로 위장해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계획을 중단시키려 했으나 독일과 미국 정부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텐포스텐은 위키리크스가 보유한 미국 비밀 외교전문 25만여건을 지난달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 외교전문들을 통째로 보유한 언론사는 전 세계에서 아프텐포스텐이 유일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아프텐포스텐은 위키리크스로부터 입수한 미국 외교전문을 인용,"미국과 독일 정부가 지상에 있는 50㎝ 크기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한 고해상도 스파이 위성들을 개발하는 'HiROS'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른 유럽 국가들의) 민감한 반응을 우려해 환경 목적의 민간사업으로 위장해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계획을 중단시키려 했으나 독일과 미국 정부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텐포스텐은 위키리크스가 보유한 미국 비밀 외교전문 25만여건을 지난달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 외교전문들을 통째로 보유한 언론사는 전 세계에서 아프텐포스텐이 유일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