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매 7만1천148대

GM대우는 지난해 내수 12만5천730대, 수출 62만5천723대 등 총 75만1천453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실적이 29.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대비 9.5% 증가했는 데, 이는 75.3%나 늘어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5만9천9대)와 알페온, 라세티 프리미어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출은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가와 선진 및 신흥 시장에서의 중·소형차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35.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시보레 브랜드 도입, 다양한 신차 출시, 신흥시장 공략 등으로 새해에도 빠른 속도로 내수판매와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2월 한 달간은 내수 1만4천313대, 수출 5만6천835대 등 총 7만1천148대를 판매해 작년 한 해 중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고, 수출은 10.6%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