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3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비중이 증가한 것이 실적 호전의 주요 원인이었다면 이러한 수혜는 올 1분기부터 전반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544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5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004년 휴대폰 최호황기 이후 6년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되는데다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또 아이팟과 갤럭시S, 갤럭시탭에 이어 올해부터는 아이폰, 아이패드에도 인터플렉스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모멘텀(상승 동력)도 충분하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EPS(주당순이익) 대비 PER(주가수익비율)는 여전히 7.6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