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예원이 SBS 특별기획드라마 '시크릿가든' 15회에 카메오 출연했다.

한예원은 지난 2005년 김은숙 작가, 신우철 감독 콤비의 드라마 '온에어'에서 당돌한 신인 여배우 체리 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카메오 출연은 김은숙 작가, 신우철 감독과 의리로 인해 성사된 것.

'시크릿가든' 15회 분에서 오스카(윤상현 분)는 음악방송 PD로부터 오스카에게 표절하라고 시켰다는 주장을 한 작곡가가 오스카 말고도 다른 가수에게 그 곡을 준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듣는다. 그 피해를 입은 가수는 다름 아닌 체리. 바로 '온에어'에서 한예원이 연기했던 인물이다.

오스카는 "'티켓 투 더 문'의 그 체리요?" 라는 대사를 하며 한예원이 '온에어' 출연할 때 그 상황을 고스란히 거론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김은숙 작가의 재치 넘치는 전 작품 패러디가 또 한 번 빛을 발하게 된 순간이었다.

한예원은 "'온에어'는 처음 연기자로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이라며 "김은숙 작가님과 신우철 감독님이 이렇게 카메오로 출연하게 해줘 감사하기만 하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크릿가든'에 잠깐이나마 출연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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