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에너지 수급 '관심'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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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에너지 수급 '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관심' 단계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두바이 유가가 지난 21일 배럴당 90.62달러를 기록한 이후 5일 연속 90 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경상수지 악화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동부 지역의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자금이 원유 등 상품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중국 등 신흥국이 경제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임에 따라 현 유가수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경우 도시가스와 LPG 등 가스요금의 인상요인이 발생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전기요금의 경우에도 발전연료비의 46.8%를 차지하는 유류와 LNG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발전 비용이 증가하여 요금 인상 요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전력의 경우, 지난 12월 15일, 한파로 인해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인 7,131만kW를 기록한 바 있으며,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관심' 단계 경보발령으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에너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우선 공공 기관의 선도적인 에너지절약 조치 시행실태를 불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가는 서민물가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유가 안정화 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경우 경보단계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공공과 민간 부문에 대한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 도입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관심' 단계 경보발령은 고유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조치"라면서,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을 담은'에너지절약 생활실천 매뉴얼'을 배포해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을 당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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