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과 하지원이 네티즌이 뽑은 2011년 캐스팅 1순위에 꼽혔다.

원빈과 하지원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당신이 감독이라면 2011년 누구를 캐스팅하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에서 남녀배우 1위를 차지했다.

총 4891명이 참여한 남자배우 부문에서 원빈은 43.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강동원(11.2%), 하정우(7%), 송새벽(4.4%), 차태현(4.2%)이 뒤를 이었다.

하지원은 3536명이 참여한 여자배우 부문에서 38%의 지지를 얻었다. 고현정(14.3%), 이민정(12.2%), 최강희(8.5%), 서영희(4.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빈은 올해 영화 '아저씨'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하지원은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한편 여성 지지 비율이 가장 높은 남녀 배우는 하지원과 공유로 조사됐고, 남성 지지 비율이 가장 높은 남녀배우는 오달수와 조여정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