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그룹장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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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대구은행을 주력 자회사로 하는 ㈜DGB금융지주 설립을 앞두고 성공적인 지주사 정착과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은행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지역민의 금융 편의를 위한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그룹장 제도가 새롭게 신설됩니다.
그룹장은 그룹업무 총괄 및 본부 간 조정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1개 이상 본부의 본부장 역할을 겸임합니다.
그룹으로는 마케팅, 경영, 지원 등 3그룹이 신설되며 총 3그룹 10본부 1소 4지역본부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심사업무의 선진화와 심사역량 강화를 위해 여신지원본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한 심사기능을 일원화했으며 채널혁신팀을 신설해 비대면 고객접점을 강화하는 등 미래지향적 조직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영업점에는 예비지점장을 사전 양성하는 차원에서 ‘수석부지점장제도’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DGB금융지주의 성공적인 설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기획본부 내에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을 별도 설치해 지주사 전략 수립과 설립사무 전반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임원 인사는 2011년 ‘변화와 창의적인 성장’의 경영목표 아래 성과 및 직무능력이 뛰어난 직원,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솔선수범하는 직원, 대고객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고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직원을 중심으로 내년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 인사로는 신덕열(리스크관리본부), 이천기(개인금융본부), 김기주(자금시장본부 및 서울본부) 등이 본부장에서 부행장보로 승진했고, 최수원(여신지원본부), 천해광(마케팅기획본부), 박창호(동남본부)는 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또 진병용 수석부행장(지원그룹), 서정원 부행장(경영그룹), 박인규 부행장(마케팅그룹) 및 이만희(경북2본부), 이찬희(기업금융본부), 최영수(경북1본부), 정영만(IT본부) 본부장은 유임됐습니다.
하춘수 은행장은 “2011년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지역민의 금융편의 제고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화된 조직설계를 완성했다”며 “대구은행은 신묘년 새해에도 더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력을 앞세워 지역 대표 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