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인 여야 의원 5명이 서해 연평도에서 초병근무에 나선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홍사덕 정병국 강석호,민주당 신학용 장병완 의원은 26일 1박2일 일정으로 연평도를 방문해 해병대 발전방안과 주민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후배들과 초병근무도 함께 설 예정이다.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씨와 해병출신 국회 보좌관 10명도 동행한다.

이들 여야 의원은 북한의 무력도발 과정에서 낙후성이 드러난 주민 대피시설 등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며 대피소 19곳에 TV를 설치하고 위성방송 중계시설을 갖춰 줄 예정이다. 또 후배 해병들에게는 장갑 양말 과자 축구공과 돼지고기 30마리분 등 위문품도 전달한다. 영내에서 후배들과 머물며 초병근무도 설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