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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가격 강세…자원개발주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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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자원개발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SK에너지는 오후 2시2분 현재 전날보다 3.45%(6500원)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장중 19만85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 20만원대 주가를 넘보고 있다.

    SK에너지는 브라질의 원유광구 개발을 위해 설립한 브라질법인 지분을 덴마크 머스크오일에 24억달러에 팔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아울러 석탄·광물사업을 계열사인 SK네트웍스에 2366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재원 마련과 불확실성 높은 자산 매각에 따른 조기 수익실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브라질법인 지분 매각자금이 유망광구에 대한 재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며 "내년에 석유화학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자원개발(E&P)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번 석유개발 부문 계열사 매각과 사업재편 효과로 약 3조원 내외의 현금이 유입되면서 총 차입금이 절반 내외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SK에너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움직임이 이어졌다. 교보증권(18만3000원→23만4000원), 우리투자증권(20만원→22만3000원), 신영증권(23만원→24만원) 등의 증권사가 SK에너지 목표가를 잇따라 올려잡았다.

    LG상사도 유가와 석탄, 구리 등 상품값 급등에 자원개발 부문 이익 증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LG상사 주가는 2.16%(800원) 상승한 3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생산중인 광구 외에도 개발단계에 있던 광구들이 생산단계에 진입, 자원개발 부문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호주, 카자흐스탄 등에서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서 3∼4년 후에도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력량계 검침·송달사업과 발전설비 운전·정비사업 회사인 한전산업은 철광석 및 희소광물 개발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전산업은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3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21일 광물개발 사업 추진 소식과 함께 급반등,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전날보다 14.89%(1120원) 뛴 8640원을 기록 중이다.

    한전산업개발은 국내 철광석 및 희소광물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인 대한광물에 40억8000만원을 출자, 이 회사 지분 51%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3달러(1.14%) 오른 배럴당 91.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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