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여성들이 남성의 신발을 보고 고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프랑스의 '레이디슈즈미'란 데이트 사이트를 소개하며 이곳에선 여성들이 남성들이 올린 신발을 보고 고른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이트 사용자들은 한켤레의 신발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으며 신발이 없는 사용자들은 사이트가 제공하는 목록에서 고를 수도 있다.

특히 "내게 있어서 신발이란…,내가 제일 보기 싫은 신발은…" 등과 같은 질문들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

이 매체는 이같은 사이트가 탄생한 이유로 첫번째 데이트에서 대략 3명 가운데 1명은 상대방의 신발을 중요한 요소로 본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한편, 이 사이트 이용을 시작하려면 4.9유로(약7400원)가 필요하며 한달 정액은 24~29.9유로(약3만600원~4만5000원)다.

이 독특한 사이트는 프랑스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해외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