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경기회복 본격화…소재·IT 관심-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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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3일 최근 들어 미국의 경기회복이 차츰 가속화되고 있다며 업종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경기회복 수혜주 쪽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도한 연구원은 "올 초 정체됐던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 이후 빠른 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해 40만건 초반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소매판매 역시 전월비 증가세가 7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3분기 이후 고용과 소비 모두 회복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펀드 자금흐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이후 글로벌 펀드 자금은 이머징 선호, 선진국 외면 양상이 뚜렷했었다"며 "그러나 9월 이후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주의 경우 신흥국 전체 자금유입액 대비 열 배가 넘는 금액이 선진국으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또 업종별 자금흐름에서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정보기술(IT) 쪽으로 자금유입이 9월 이후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된다면 그동안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상당기간 소외됐던 원유 철강 등 기초소재 가격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SK에너지 포스코 현대제철 등이 관심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매기 확산을 기대되고, 선진국과 신흥국 양쪽에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두산인프라코어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도한 연구원은 "올 초 정체됐던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 이후 빠른 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해 40만건 초반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소매판매 역시 전월비 증가세가 7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3분기 이후 고용과 소비 모두 회복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펀드 자금흐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이후 글로벌 펀드 자금은 이머징 선호, 선진국 외면 양상이 뚜렷했었다"며 "그러나 9월 이후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주의 경우 신흥국 전체 자금유입액 대비 열 배가 넘는 금액이 선진국으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또 업종별 자금흐름에서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정보기술(IT) 쪽으로 자금유입이 9월 이후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된다면 그동안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상당기간 소외됐던 원유 철강 등 기초소재 가격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SK에너지 포스코 현대제철 등이 관심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매기 확산을 기대되고, 선진국과 신흥국 양쪽에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두산인프라코어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