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D램 가격 바닥에 대한 눈높이 낮춰야"-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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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D램 가격 바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업황 바닥을 확인하는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진성혜 연구원은 "12월 하반월 1Gb(기가바이트) DDR3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11% 하락한 0.97달러를 기록했다"며 "12월 상반월 하락을 멈추었던 1Gb DDR2 고정가격도 12월 하반월에 재차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말 수요를 대비한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완료돼 D램 수요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것. 또 내년 상반기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돼 D램 고정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진 연구원은 "PC 업체들이 PC당 D램 탑재량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D램 가격 바닥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라며 "D램 가격 하락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나 D램 업황 바닥을 확인하는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메모리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전자를 추천하며, 적정주가는 95만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진성혜 연구원은 "12월 하반월 1Gb(기가바이트) DDR3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11% 하락한 0.97달러를 기록했다"며 "12월 상반월 하락을 멈추었던 1Gb DDR2 고정가격도 12월 하반월에 재차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말 수요를 대비한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완료돼 D램 수요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것. 또 내년 상반기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돼 D램 고정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진 연구원은 "PC 업체들이 PC당 D램 탑재량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D램 가격 바닥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라며 "D램 가격 하락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나 D램 업황 바닥을 확인하는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메모리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전자를 추천하며, 적정주가는 95만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