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현대그룹이 제기한 현대건설 매매 양해각서(MOU)의 효력 유지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한 법원의 심리 일정을 고려해 향후 채권단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 24일 법원의 2차 심리가 예정된 만큼 이를 고려해 주주협의회 일정을 결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따라서 다음 주에 주주협의회가 개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채권단은 내주 초에 전체 회의를 열어 현대차그룹에 현대건설을 인수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