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이 음성기술 활용의 확대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디오텍은 전날보다 1020원(14.96%) 상승한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의 음성검색 서비스 런칭으로 인해 음성인식 기술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며 "국내 음성기술 시장 규모는 올해 1800억원에서 2012년 39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디오텍은 음성인식의 핵심 기술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알고리즘 설계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임베디드 음성솔루션의 글로벌 선두업체인 미국 뉘앙스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음성솔루션 관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2012년부터는 디오텍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