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스 상장 첫 날..매물부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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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인 케이티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매물 부담으로 하락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케이티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케이티스는 KT가 20% 지분을 가진 KT의 자회사로 KT고객센터와 지역광고사업, 유통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티스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고객서비스기반의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석 케이티스 대표이사
"상장을 준비하면서 인프라와 포트폴리오를 다듬고 마케팅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했습니다."
증권사 의견도 긍정적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케이티스에 대해 "콜센터 아웃소싱이 확대되는 추세로 케이티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지역광고사업의 수익성도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유통가능주식수가 발행주식의 80%에 육박하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호예수에 걸리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물량이 많지 않아 최대 2천8백만주 가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장 첫 날 9백만주 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케이티스의 주가는 장중 한 때 공모가보다 낮은 2,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케이티스는 114안내 사업은 회사 매출의 10%에 불과하다며 마케팅 전문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주가도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