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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연고점·선물 사상최고…고개숙인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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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웃었고 코스닥은 우울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루 쉰 뒤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연고점을 다시 갈아치웠지만 코스닥은 사흘째 내리막을 걸었다.

    지수선물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 재개에 따른 북한 리스크는 전혀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6포인트(0.85%) 상승한 2026.3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가운데 2020선에 바짝 접근한 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수급이 꼬이면서 2010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데다 프로그램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2020선 위에 무사히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2027.55까지 오르며 전날 세웠던 연중 고점을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3억원, 4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468억원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베이시스도 개선됐다. 코스피200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전날보다 2.35포인트 오른 266.25로 장을 마쳤다. 선물은 종전 사상최고치(265.50)를 가볍게 뛰어넘고 새 역사를 썼다.

    선물이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베이시스는 다소 개선했다. 차익 프로그램은 3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비차익으로는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1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지수 연고점 돌파에 증권업종은 5.22% 뛰어오르며 환호했다. 금융과 은행업종도 각각 2.03%, 1.43% 강세를 보였다. 기계(2.15%), 건설(2.03%), 운수장비(1.44%) 등도 탄탄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 섬유의복, 유통, 통신, 보험 등 내수업종은 나란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의 환호에 함께 웃지 못했다. 기관이 20일째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 하락한 510.7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반등하며 전날보다 0.3원 오른 1152.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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