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고가도로를 손상시킨 화재는 유조차 운전기사가 기름을 빼돌리려다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불을 낸 혐의(중실화 등)로 유조차 운전기사 송모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13일 오후 10시30분께 외곽순환도로 부천고가교 아래에서 컨테이너 속 경유를 빼돌려 자신의 유조차에 주입하기 위해 모터 펌프를 가동하려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