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 휠(Green Wheel) 모범사업장’ 부경대 지정

‘자전거타기 좋은 대학’, 부경대학교가 ‘그린 휠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부경대는 16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그린 휠 모범사업장 지정사업’에 선정,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그린 휠 모범사업장 지정서는 저탄소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려하기 위해 2년마다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시킨 기업과 기관에게 수여된다.부경대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경대는 학교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 교내 자전거 거치대 및 샤워시설 설치, 자전거 무상 수리 센터 운영 등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08년 에코버시티(ecoversity) 비전을 선포한 이래 친환경운동을 활발히 펴고 있는 부경대는 내년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도입, 650여대의 공용자전거를 운영해 학내 구성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학교 공용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100여대의 자전거를 도입하고 보관대 설치, 공용자전거 시스템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