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돈 육참총장 사임…靑, 후임자 16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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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돈 육군 참모총장이 최근 불거진 재산 형성 과정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14일 전격 사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황 총장이 신임 장관과 함께 군 개혁을 선도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육군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대통령께 사임을 건의했고 이를 대통령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2002년 국방부 인근의 건물을 매입한 뒤 넉 달 만에 고도제한이 풀렸고 공시지가만 4배 가까이 뛰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16일 육참총장을 비롯해 장성급 인사를 일괄 단행할 예정이다. 후임 총장에는 김상기 제3야전군사령관(육사 32기)과 박정이 제1야전군사령관(육사 32기),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2기),이철휘 제2작전사령관(학군 13기) 등이 거론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국방부 관계자는 "황 총장이 신임 장관과 함께 군 개혁을 선도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육군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대통령께 사임을 건의했고 이를 대통령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2002년 국방부 인근의 건물을 매입한 뒤 넉 달 만에 고도제한이 풀렸고 공시지가만 4배 가까이 뛰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16일 육참총장을 비롯해 장성급 인사를 일괄 단행할 예정이다. 후임 총장에는 김상기 제3야전군사령관(육사 32기)과 박정이 제1야전군사령관(육사 32기),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2기),이철휘 제2작전사령관(학군 13기) 등이 거론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