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의 대형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출연료 논란에 대해 뮤지컬 공동제작사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출연계약서를 전격 공개했다.

한간에 고액을 받는 다는 소문의 시아준수의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한 회당 출연료는 800만원이며, 총 10회~20회 정도 출연한다.

시아준수는 "한간의 떠도는 터무니 없는 뮤지컬 출연료는 사실 무근이며,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프랭크 와일드 혼’과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클래식 하면서도 팝적인 느낌이 나는 음악이 너무 좋다"면서 "요즘 뮤지컬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고,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세계를 겨냥한 것에 대해 관심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 영화와 음악은 세계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창작 뮤지컬 부분은 그런 경우가 별로 없다. 대형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상당히 좋은 작품이고 충분히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가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형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에게 인정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이드 혼' 뿐만 아니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와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거장과 스텝들이 뭉치며, 또한 세계적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미군 대령 역할을 맡아 한국의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시아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군국으로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과 운명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져 모든것을 바치는 남자주인공' '준' 역을 맡았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대작 뮤지컬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로, 3년 반에 준비기간을 거치고 5개국(헝가리, 뉴욕, 캐나다, 체코, 일본)을 방문하며 준비했다.

'천국의 눈물'은 2월 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공연을 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