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 - 2011년은 해외시장의 재도약 원년...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82,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현재주가 66,400원) 유지 KT&G는 2010년 내수 담배시장 위축, 재고조정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2011년 이후에는 1) 해외시장 성장성 회복, 2) 원가 하락, 3) 구조조정 효과 발생에 따른 판관비 절감으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중저가 브랜드 런칭, 중국 현지 홍삼 생산시설 설립 예정)와 KGC라이프앤진(비홍삼 건강식품 및 한방화장품 출시 예정)을 통한 장기 성장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배당수익률도 4.5%에 달해 배당 투자로도 유망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한다 ■ 4분기 실적 preview: 내수 및 수출 모두 회복 전망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123억원에 달했던 분양수익 급감으로 5.1%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담배 매출액은 9.4% 증가(내수 7.1% 증가, 수출 16.1% 증가 예상)할 전망이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회복세가 예상되는 점은 고무적이다. 내수 담배 소비는 10~11월 약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도 재고조정 완료 및 product mix 개선에 따른 ASP 상승으로 3분기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K-IFRS 기준)은 잎담배 투입단가 하락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에 따른 판관비 절감으로 20.7% 증가할 전망이다. ■ 다시 살아나는 해외시장 담배 수출(자회사 KT&G Rus 포함)은 2011년 15.1% 증가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도 기존 중동/중앙아시아 시장의 안정적 성장, 러시아 공장 완공에 따른 러시아 및 유럽 지역 매출 증가, 신시장(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KT&G는 최근 수출의 90%를 유통하고 있는 ‘알로코자이’와 5개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영업과 본격적인 마케팅/판촉이 가능하게 되었고, 신규 시장 개척이 보다 용이해졌다. 뿐만 아니라 해외 담배회사의 M&A가 이루어지면 해외 시장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2011년에는 러시아 시장의 정착이 중요하다. KT&G는 2010년 10월 러시아 공장(연간 생산 45억본)을 완공했다. 2011년에는 본격적인 생산 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직수출은 감소하고 현지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러시아는 세계 2위 담배시장이며 KT&G 수출의 17% 정도를 차지한다. 러시아는 중동/중앙아시아와 달리 고가 담배인 에쎄에 대한 수요가 많아 KT&G의 해외 product mix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