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자산운용사 설립 '긍정적'-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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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에 대해 자산운용사 설립은 온라인 펀드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4000원 유지.
이 증권사 채민경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안정적인 이자수익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자산관리 부문까지 성장성을 갖추게 됐다"고 판단했다.
키움자산운용사는 키움증권이 전액 출자해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지난 1일 본인가를 획득해 이달 안에 첫 상품을 선보이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출범 초기에는 인덱스, 절대수익추구, 집중투자주식형 상품을 중심으로 하되 내년 9월쯤 대표상품을 재조정하고 상품 라인업을 재구축할 계획이다. 키움자산운용은 인덱스 펀드의 경우 총보수를 0.07%까지 낮출 계획이다. 업계 최저 주식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키움증권의 전략을 차용한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9월말 기준 집합투자증권 수수료가 2억4000만원으로 이는 세전이익의 0.6%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자산운용사 설립으로 현재약 80개의 인덱스 펀드로 구성된 키움증권의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지난 옵션만기쇼크로 인한 손실 약 50억원 정도가 11월에 반영돼 3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31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이는 일회적 요인이며 주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으로부터의 꾸준한 수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채민경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안정적인 이자수익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자산관리 부문까지 성장성을 갖추게 됐다"고 판단했다.
키움자산운용사는 키움증권이 전액 출자해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지난 1일 본인가를 획득해 이달 안에 첫 상품을 선보이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출범 초기에는 인덱스, 절대수익추구, 집중투자주식형 상품을 중심으로 하되 내년 9월쯤 대표상품을 재조정하고 상품 라인업을 재구축할 계획이다. 키움자산운용은 인덱스 펀드의 경우 총보수를 0.07%까지 낮출 계획이다. 업계 최저 주식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키움증권의 전략을 차용한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9월말 기준 집합투자증권 수수료가 2억4000만원으로 이는 세전이익의 0.6%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자산운용사 설립으로 현재약 80개의 인덱스 펀드로 구성된 키움증권의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지난 옵션만기쇼크로 인한 손실 약 50억원 정도가 11월에 반영돼 3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31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이는 일회적 요인이며 주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으로부터의 꾸준한 수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