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들이 도시바 정전 소식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9일 오후 2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500원(2.82%) 오른 9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하이닉스도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KB증권은 "어제 발생한 도시바의 정전은 10일 복구 예정"이라며 "이틀간의 파워 공백은 심각한 상황으로 생산량의 약 20%가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리드타임(Lead time)이 1달반이니 2월까지는 가격강세가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수혜가 당연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