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마지막회에서 송재호가 자살을 암시하는 숨겨진 영상이 화제다.

이날 양두희(송재호 분)는 지우(비 분)와 진이(이나영 분)에 의해 그동안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진이가 한국전쟁 당시 있었던 금 소개 작전의 후일담을 폭로하고 결정적으로 지우가 금괴의 존재를 밝히며 양두희의 충격적인 실체가 공개된 것. 또 양두희의 죄를 알면서도 덮으려 한 아들 양영준 역시 속내가 들켜버려 두 사람은 처절한 내리막길을 예고했다.

그렇게 '도망자'는 지우와 진이의 통쾌한 복수 성공으로 인한 양두희의 몰락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깜짝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도망자'가 끝나고 후속 드라마 '프레지던트'예고에 이어 광고까지 나온 뒤 양두희가 스스로 총을 머리에 겨누며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것.

이에 네티즌들을 "프레지던트 예고까지만 보고 채널을 돌려서 못 봤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예상하지 못한 깜작 결말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