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할인매장인 월마트가 종업원들의 휴일수당을 깎겠다고 나섰다.

월마트는 현재 일요일 근무자들에게 시간당 1달러씩 추가로 지급하던 수당을 내년부터 폐지할 계획이라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전역에 있는 월마트 매장과 샘스클럽 아울렛,창고 등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해당된다.

그레그 로지터 월마트 대변인은 "새로운 봉급 규정은 지난 1월1일 이후 채용된 직원들에게만 적용할 예정"이라며 "주(州)법에 따라 로드아일랜드와 매사추세츠에 있는 총 59개 매장 종업원들은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