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을 맞아 주류업체들이 술자리 주(酒)도권을 잡기 위해 가지각색의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진로는 내년 1월31일까지 '참이슬 모바일 경품 대잔치'를 진행한다. 참이슬 뚜껑 속 번호를 모바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이 전송된다.

경품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6만 명), 던킨도너츠 쿠폰(6만 명), 큰사발 컵라면 쿠폰(28만8000명) 등을 제공한다.

진로 측은 "한국주류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진로가 1346만6000상자가 팔려 소주시장 점유율이 50.1%였다"며 "이번 연말도 참이슬이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소주 브랜드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이벤트는 처음처럼 로고에 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커피를 제공하는 '새로워진 처음처럼과 매일매일 100% 당첨 이벤트'로 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즐거운 술자리나 처음처럼의 새로운 로고를 찍어 보내면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 영화 등을 증정하는 '처음처럼과 함께하는 즐거운 장면을 찍어라!' 행사도 있다.

롯데주류는 이어 15일부터 한 달 동안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강남, 홍대, 신촌 등지에서 '처음처럼 쿨(Cool)'을 2병 주문한 사람들에게 무릎담요를 증정한다.

16일에는 홍대에서 처음처럼의 광고모델 탤런트 송중기와 프로포즈 행사도 펼친다. 이 이벤트는 구매자들에게 선물을 주고 폴로라이드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