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내년 3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통합법인 출범을 추진중인 CJ그룹이 방송부문 신입 PD 공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선발 인원은 30명이다.CJ는 지금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과 동일하게 PD를 선발했으나,올해부터 끼와 열정을 갖춘 PD의 자질을 다면평가해 신입 PD를 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PD 선발은 예능·교양·스타일·음악 4개 부문으로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등 3개 방송사에서 이뤄진다.3개사는 tvN·XTM·엠넷·OCN·온스타일·올리브채널·스토리온 등 18개의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원)의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다.지원서는 이달 10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PD 채용 사이트(recruit.cjpd.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CJ종합적성검사/프로그램개선안 작성)·PD오디션 3차 제작 미션 수행과 4차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5월에 입사한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신입 PD를 뽑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