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6일 스페셜 앨범 'fuzz·buzz'를 발표, 2인조로 컴백한 버즈가 돌연 활동을 중단해 이목을 끌고 있다.

중단 이유는 보컬 나율의 심각한 알레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주 전부터 약간의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지만 이런 증상들을 숨기고 있던 나율은 이후 증세가 악화되고 노래를 부르기 조차 힘들어하면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게 관계자의 전언.

진찰 결과 병명은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번 주부터 라이브를 하지 않는 몇몇 라디오 프로그램의 출연을 제외하고 엠카운트다운과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의 활동은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9세의 어린 나이에 강한 의욕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점에서 생각지 못한 악재에 누구보다 실망하고 안타까워하는 나율군이 이번일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