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내년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효 연구원은 "웅진씨크빅은 사업부별로 조화가 예상된다"며 "배당성향도 50%도 매력있다"고 평가했다.

웅진씽크빅은 4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11년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에 진입한다는 전망이다. 2011년 매출액은 8122억원,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 올해 보다 각각 3.3%, 14.8%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최근 씽크U수학 학습지를 런칭해 교육문화사업본부의 역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책 사업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전자책‘모두 떨어져요’등 3종을 잇따라 출시한 점 등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높은 배당성향 50%를 유지할 것으로 파악했다는 것. 주당 920원의 배당이 기대되며 이는 시가배당률 4.2%에 해당되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웅진씽크빅은 최근 1주 동안 주가가 13% 하락해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충분히 반영됐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부각되는 고배당주로서의 매력과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턴어라운드는 주가의 상승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