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사상 첫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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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의 지표물이 바뀌는 과정에서 금리가 폭락,3년물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22%포인트 떨어진 연 2.89%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15일의 사상 최저치(연 3.05%)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3년 만기 국고채는 전날까지 지표물이 2013년 6월 만기인 10-2호였지만 이날부터 2013년 12월 만기인 10-6호로 바뀌면서 금리가 급락했다. 서철수 대우증권 채권운용부 차장은 "지표물이 바뀌면 선물과 연계한 거래 등을 위해 새 지표물을 편입해야 한다"며 "새 지표물에 대한 주문이 집중되면서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금리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간 차이가 0.39%포인트에 불과해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라 연 3.86%,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려 연 4.31%를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3년 만기 국고채는 전날까지 지표물이 2013년 6월 만기인 10-2호였지만 이날부터 2013년 12월 만기인 10-6호로 바뀌면서 금리가 급락했다. 서철수 대우증권 채권운용부 차장은 "지표물이 바뀌면 선물과 연계한 거래 등을 위해 새 지표물을 편입해야 한다"며 "새 지표물에 대한 주문이 집중되면서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금리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간 차이가 0.39%포인트에 불과해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라 연 3.86%,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려 연 4.31%를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