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 7분께 광주 석곡동 광주댐에서 별견된 남성은 광주시 서구에 사는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후유증으로 생활고에 시달렸고 지난 10월 23일 광주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가출했다. 또한 지난달 11일 자신의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몸 상태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알아 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