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신개념 법인카드인 '현대카드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출시했다. 마이컴퍼니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법인사업자에 따라 제공되는 출장 구매 차량 회계 등의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그 동안 많은 법인카드들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다른 차별점이 없었다. 현대카드의 마이컴퍼니 카드의 출발은 여기서 비롯됐다. 마이컴퍼니는 기존 서비스와 구별되는 출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장 시 폭넓은 현대카드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호텔과 항공사를 선정,예약부터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 구매 회원에게는 최고 8억원 상당의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해 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업계 최고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답게 자동차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다. 마이컴퍼니 카드로 현대 · 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결제액의 0.8%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법인 차량의 자동차 보험료를 마이컴퍼니 카드로 납부하면 카드 결제액의 3%가 추가 적립되거나 자동차 보험사의 법인고객 전용 특약에 무료로 가입된다. 마이컴퍼니 회원이 특약 정비공장을 이용하면 최고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하던 법인 차량의 판매를 원할 경우엔 중고차 전문 유통회사를 통한 매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컴퍼니 서비스는 고객사의 효율적인 회계관리 업무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고객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자동화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부가세 환급과 은행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준다. 기간별 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리포트로 제공,합리적인 법인카드 사용을 돕는다.

마이컴퍼니는 말 그대로 회계와 구매 관리 혜택은 기본이고 차량 관리,리워드 관리,출장 관리에 품격 있는 임직원 서비스까지 새로운 법인카드의 지평을 열고 있다.

광고도 마이컴퍼니카드의 혜택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카드 마이컴퍼니 광고는 '법인카드=별 다른 혜택 없음'이란 공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에 질문을 던진다. 혜택이 분명한 만큼 광고는 직관적으로 혜택을 드러내고자 했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현대카드 마이컴퍼니의 로고가 태그형태인 점이었다. 광고 비주얼의 주인공은 현대카드 마이컴퍼니 카드다. 카드의 마이컴퍼니 태그를 열면 회사의 문서고처럼 정돈된 서류철이 보인다. 평범한 카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회사를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속속들이 숨겨져 있다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다. 현대카드의 마이컴퍼니 카드는 법인뿐 아니라 카드를 사용하는 개인에게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없던 똑똑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탄생인 것이다.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더 좋은 광고,더 좋은 제품,더 좋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것을 제공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달 8일 기존 플래티넘 카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인 '현대카드 플래티넘(Platinum)3 시리즈'를 선보여 개인 고객 상대로 새로운 마케팅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1년간 500만명이 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100가지 이상의 서비스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플래티넘 고객의 특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탄생한 '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는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는 물론 알파벳 카드 별 특화 서비스와 M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