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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주, 연말세일 중…단기 수주보다 업황봐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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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은 7일 조선업종 약세에 대해 계절적인 수주공백에 따른 단기조정에 불과하다며 나무보다는 숲을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대우조선해양(목표가 5만3000원)과 현대중공업(50만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업장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인 이유로 수주 뉴스가 뜸해지자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1월 한국 조선업체의 수주점유율은 23.5%로 2010년 들어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말에는 원래 주요 선종보다 기타선종의 수주가 많아 상대적으로 한국업체들의 수주점유율이 떨어진다.

    실제로 2001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조선업체의 시기별 수주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1월부터 10월까지 수주점유율보다 11월부터 12월까지 수주점유율이 높았던 사례는 단 3번뿐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3번 중 대부분의 시기는 전세계 시장의 신조선 수주량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시기가 많다"며 "따라서 수주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의 시황에서는 한국조선업체의 연말 수주점유율 하락세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 중 가장 수주점유율이 낮았던 4월과 5월에 단기적인 수주공백에 따른 주가조정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신조선가가 공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 않아 투자자들이 업황 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단기적인 수주량 감소에 주가변동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조선업은 장기수주산업이어서 단기적인 수주량 증감에 따라 투자판단을 하는 것은 무의미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체들의 주요 수주 선종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종의 신조선가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발주를 검토하는 선주도 늘어나고 있어 수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수주뉴스보다 업황 회복 트렌드에 지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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