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 안녕한감 안녕한걸 안녕하자…."

우리가 흔히 건네는 "안녕하세요"란 인사말로 만든 삼성생명의 '안녕'캠페인.일상의 안부를 넘어서 상대방이 안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광고로 인기몰이를 했다. 단순히 광고이기 이전에 고객들이 안녕하기를 바라는 기업의 마음과 겸손함을 담는 것이 이 광고의 핵심이다.

삼성생명의 증시 상장과 함께 진행된 이 캠페인은 삼성그룹이 꼽는 좋은 광고 중 하나로 지금까지 후속작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화제작은 삼성증권의 '팝(POP)'캠페인.증권광고로선 파격적인 영상과 소재를 도입해 자산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삼성은 향후 캠페인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모두를 아우르는 차별적인 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이미지 광고로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두근두근 투모로우(Tomorrow)'가 있다. 삼성의 미래 비전을 담은 것으로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등 신기술을 쉽게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