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융광전투자가 중국 정부의 태양광 지원정책 확대정책에 힘입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6일 오전 9시24분 현재 성융광전투자는 전날대비 1020원(14.96%) 상승한 784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이 밖에도 웅진에너지가 2.66% 상승하고 있고 SKC 솔믹스, 오성엘에스티, 하나마이크론 등은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09년 태양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Golden Sun 정책을 도입한 이후 정부 주도로 공개 입찰을 통해 발전 단지 건설을 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13개의 지역을 설정해 태양광 발전 시설비의 50%까지 정부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발전 용량의 와트당 4~6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이번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로 2011년 설치량 기준으로 독일, 미국, 이태리,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연간 설치량 1GW를 달성하는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번 지원정책은 국내의 모든 태양광 업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웅진에너지, 신성홀딩스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으 유지했다. 더불어 중국의 태양광 업체인 성융광전은 이번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