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한전KPS가 한국전력의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입찰 취소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한전 측은 비밀협약을 이유로 수주 포기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6400원(6.34%) 떨어진 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는 3.90% 하락세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국이 유일한 협상 후보였으나 자진 포기해 협상이 취소됐다"며 "협상 포기로 리투아니아는 잠재 원전 수주국에서 제외돼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